프로이트(Freud)의 정신분석(psychoanalysis)
Sigmund Freud는 최초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성격이론을 발전시켰다. 그는 인간 무의식(無意識)을 주된 연구대상으로 하는 정신치료법을 제공함으로써 상담과 심리치료 분야에 새로운 장을 열게 하였다.
정신분석학은 성격발달에 대한 이론이자 인간 본성에 관한 철학이며 심리치료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정신분석학은 인간에 대해 결정론과 무의식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있다. 즉 인간의 행동은 어렸을 때의 경험에 따라 크게 좌우되며, 빙산의 대부분이 물 속에 잠겨 보이지 않듯이 마음의 대부분은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 속에 잠겨 있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형성된 무의식적 갈등을 자유연상이나 꿈의 해석 등의 방법을 통해 의식화시킴으로써,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통찰을 얻도록 하는 과정이 바로 정신분석적 상담이며 치료인 것이다.
Freud의 정신분석학은 최초의 포괄적인 성격이론임과 동시에 이상행동을 다루는 치료기법, 그리고 인간의 정신과정에 관한 포괄적이며 역동적(dynamic)인 연구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프로이트의 생애
Sigmund Freud(1856~1939)
모라비아(현재 체코슬로바키아 일부) 탄생. 유대인. 장남. 6명의동생. 어머니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음. 비엔나 성장
비엔나 대학서 의학, 생물학, 생리학, 교육으로 8년간 공부
1881- 임상신경학자 개업
1884- Breuer에게 히스테리적 신경증을 위한 ‘담화치료(talking cure)와 최면법 사용’배움
1885- Jean Charcot에게서 환자들의 문제가 성적근거를 갖는다고 들음.
1890년대 중반- 신경증을 지배하는 문제가 성적발달이라고 확신함.
1900- ‘꿈의 해석(The Interpretation of Dreams)’발표
1902년 무렵 아들러,랭크,융 등이 주말마다 Freud의 집에서 토의함
1905- ‘성 이론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발표
1909- 홀에 의해 미국 클라크 대학에서 강연후 명성이 국제적으로 알려짐
1911년 아들러, 1914년 융이 집단에서 이탈하여 독립적인 이론을 발달시킴
1919~1939 그의 명성이 최고조에 달함
1920년대 인간의 동기에 근거한 성격이론과 체계를 발달시켰으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치료기법 이상으로 확장됨
사진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igmund_Freud,_by_Max_Halberstadt_(cropped).jpg
인간관
정신분석적 상담에서의 인간관은 크게 결정론과 무의식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이는 프로이트가 인간의 심리적 기능과 과정에 대해 크게 두 가지 기본 가설로 제시한 것이다.
– 심리적 결정론(psychic determinism)이란?
모든 인간의 행동은 과거의 어떤 경험에 의해 나오고 이를 추론할 수 있다. 인간의 행동, 무의식적 힘, 본능 충동, 성격, 대인관계 형태 등은 생의 초기 6년 동안의 심리적 사상에 의해 결정된다.
– 무의식(unconsciousness)이란?
의식 이전의 것으로 직접 알 수는 없으나 행동으로 추론할 수는 있다. 의식의 얇은 표층 밑에 있는 거대한 억압된 동기, 인간 행동의 근원이며, 우연이란 없고 실수에도 무의식적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 ex) 상징적인 꿈, 말의 실수나 망각, 암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정신분석 상담에서 요점은 “사람의 모든 행동은 (무의식적)무엇을 위한 것인가?” 그리고 “사람의 근본적인 욕구 충동(본능)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으로 요약 될 수 있다.
– 추동(drive)
본능은 Freud적 접근법의 중심개념으로,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움직이는 내면의 본능, 욕망과 충동을 ‘추동’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이 내면의 힘은 우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행동하는 데 영향을 주는 본능적인 힘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리비도(Libido)로 불리며, 성적 에너지를 언급할 때 사용되었는데 이후에 프로이트는 이 개념을 확대하여 ‘생의 본능’의 에너지를 포함하였다. 이 본능들은 개인과 인간에게 생존의 목적을 제공하고, 성장과 발달 그리고 창조를 향해 나아간다. 그러므로 리비도는 성적 에너지를 포함하는, 그러나 그것을 넘어선 동기의 근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더 시간이 지나서 프로이드는 인간이 지닌 추동에 대해서 ‘죽음의 본능’을 생각하였는데, 가령 사람들은 자신이나 남을 해치고 싶은 무의식적 소망을 행동으로 나타낸다고 주장하면서 자기 소멸과 파괴를 향하는 공격적 추동(타나토스, thanatos)을 제시하였다.
즉, 성적인 추동과 공격적 추동은 인간의 행동에 함께 영향을 준다고 보았다.